한중일 경제신문에 대하여
한중일 경제신문 / 한중일 경제신문 편집인
기사 입력 : 03.25 15:05
/ 최종 수정 : 03.25 15:05
한중일 경제신문에 대하여
한국과 중국, 일본 경제에 관한 보도와 분석 등에 특화된 매체를 지향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매우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한 나라입니다.
경제적 필요에 상호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반면 국민 상호간 감정의 앙금같은 것 역시 존재합니다.
오랜 역사과정에서 함께 얽힌 일들도 많고, 게다가 최근에는 각자 빠른 경제성장 과정에서 경쟁적 관계가 한층 더 고착화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중일 경제신문을 발행하는 일이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발간을 계획하고 나서도, 결정을 하기까지 몇 차례의 망설임이 있었던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 매체가, 이들 국가간의 미묘한 정서적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매체로서의 소임을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던 탓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매체의 역할이 나름 매우 소중하다는 결론에 다시 한 번 도달했습니다. 그리하여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우선, 어느 경제적 주체에 대해서도 우호의 감정도 배척의 감정도 없는 상태에서 사실기사를 생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생한 사실, 취재된 사실에 대해 일체의 감정적 개입 없이 철저히 확인된 사실만을 기록하는 매체로 남겠습니다.
분석기사에는 기사 작성자의 주관적 판단이나 전망이 개입됩니다. 이 때에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판단이나 전망을 하되, 부족한 근거를 부풀리거나, 기자 작성자 개인의 바램을 기사에 개입시키는 일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매체인 만큼, 매체 자체의 견해가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철저히 칼럼이나 오피니언 기사에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기사와 오피니언을 뒤섞어 두 기사의 차이를 변별할 수 없도록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가 상호간의 경쟁과 견제 속에서도, 협력할 부분을 찾아내고, 그리하여 함께 발전을 해 나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지나치게 이상적인 생각입니다. 저희 매체가 이러한 이상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으로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 때 전달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은 하겠습니다. 그 작은 소임을 다하는 것만으로 저희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경제에 관한 보도와 분석 등에 특화된 매체를 지향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매우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한 나라입니다.
경제적 필요에 상호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반면 국민 상호간 감정의 앙금같은 것 역시 존재합니다.
오랜 역사과정에서 함께 얽힌 일들도 많고, 게다가 최근에는 각자 빠른 경제성장 과정에서 경쟁적 관계가 한층 더 고착화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중일 경제신문을 발행하는 일이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발간을 계획하고 나서도, 결정을 하기까지 몇 차례의 망설임이 있었던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 매체가, 이들 국가간의 미묘한 정서적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매체로서의 소임을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던 탓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매체의 역할이 나름 매우 소중하다는 결론에 다시 한 번 도달했습니다. 그리하여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우선, 어느 경제적 주체에 대해서도 우호의 감정도 배척의 감정도 없는 상태에서 사실기사를 생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생한 사실, 취재된 사실에 대해 일체의 감정적 개입 없이 철저히 확인된 사실만을 기록하는 매체로 남겠습니다.
분석기사에는 기사 작성자의 주관적 판단이나 전망이 개입됩니다. 이 때에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판단이나 전망을 하되, 부족한 근거를 부풀리거나, 기자 작성자 개인의 바램을 기사에 개입시키는 일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매체인 만큼, 매체 자체의 견해가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철저히 칼럼이나 오피니언 기사에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기사와 오피니언을 뒤섞어 두 기사의 차이를 변별할 수 없도록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가 상호간의 경쟁과 견제 속에서도, 협력할 부분을 찾아내고, 그리하여 함께 발전을 해 나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지나치게 이상적인 생각입니다. 저희 매체가 이러한 이상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으로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 때 전달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은 하겠습니다. 그 작은 소임을 다하는 것만으로 저희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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