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연구소 발표회] 동아연 심주형, 서보경 교수
2016.11.18

서강대 동아연구소는 지난 11월 14일, 본 연구소의 심주형 교수와 서보경 교수를 모시고 논문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동아연구소 심주형 교수는 탈냉전 베트남사회에서 중국과의 국경전쟁에 관한 기억의 정치(Haunted Borderland: The Politics on the Border War against China in post-Cold War Vietnam)’를 주제로, 베트남에서 국경전쟁이 어떻게 기억되고 위치되는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심주형 교수의 연구는 역사정치인류학 관점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여관찰법, 생애사, 심층인터뷰, 문헌연구 등의 연구방법이 활용되었습니다. 본 연구는 기억의 정치학 측면에서 현재 진행 중인 동중국해 문제와 같은 국경전쟁의 재현 현상에도 큰 시사점을 주는 연구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심주형 교수는 참석자들을 위해 사회주의국가에서 국경이라는 민감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고려해야 하는 실질적인 허가취득 및 안전문제에 대한 경험도 공유했습니다. 




두번째 발표를 맡은 동아연구소 서보경 교수는 돌봄의 도덕경제와 민족지 연구 방법론 (The Moral Economy of Care and Hospital Ethnography)’을 주제로, 의료인류학(medical anthropology)의 의미와 방법 및 도덕경제의 개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의료인류학은 문화인류학의 한 분야로서, 신체를 가진 모든 인간이 경험할 수 밖에 없는 모든 것을 연구대상으로 삼습니다. 서보경 교수는 병원민족지(hospital ethnography) 연구방법을 통해 실행한 태국의 공공의료서비스 및 의료보험체계에 대한 연구 과정과 결과에 대해 공유하였으며, 재생산 노동 즉 돌봄노동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도 소개하였습니다. 돌봄의 정치학 측면에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기회의 평등과 사회의 의무와 책무성의 관점에서 도덕경제(moral economy)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변화하는 동남아시아의 지형에 따라 다양한 분야와 이슈의 연구자 간 활발한 토론의 장을 열어 논의의 폭과 넓이를 늘려가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